복덕방 줄거리 상실된 가족애를 비판하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 시간에는 이태준 작가의 '복덕방'이라는 작품을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이 작품은 일제 강점기에 세 명의 노인이 대화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당시 1930년대의 일제 강점기 시대의 상황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보니, 가족애가 사라지고, 물질주의에 대한 비판을 담고 있으며, 소심한 아버지와 딸사이의 가족애가 말라가는 것을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복덕방 줄거리를 살펴보면서,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복덕방 줄거리 _세 노인
먼저 작품에 들어가면서, 서 참의라는 노인은 복덕방의 주인입니다. 참의라는 말은 조선 시대 6조의 있던 의정부에 벼슬의 이름이었는데요. 서 참의는 과거 훈련도 받고 병법을 익혔던 직업 군인이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꾀 잘 나가는 복덕방집 사장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서 참의네 복덕방에 자주 놀러오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바로 박희완 영감과 안초시였습니다. 박희완 영감은 복덕방에 놀러 와서 일본어 공부를 하던 인물인데, 그 이유는 대서사의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였죠.
당시에는 일본어로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데, 이를 대신해 주는 일이 대서업이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모습을 보일 때 가장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던 인물은 바로 안초시였는데요.
복덕방 줄거리 _ 안경화
안 초시라는 노인의 초시라는 이름은 조선 시대에 첫 번째 과거 시험에 합격한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똑똑하다는 의미로 사용했죠.
하지만 안 초시는 박희완 영감이 다 늙어서 무슨 사업을 하겠냐고 하면서, 타박을 했지만, 속으로는 많은 야망을 가진 인물이었습니다.
안초시의 딸은 안경화로 돈도 잘 벌었고, 한편으로 유명한 무용수였기 때문에 신문에도 나왔던 인물이었는데요. 하지만 안경화는 자신이 번 돈을 절대 아버지 안 초시에게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복덕방 줄거리 _ 안 초시
원래 안 초시는 드팀전이라고 불리는 옷장사도 했었고, 장전이라고 하는 가구 가계를 운영했던 적이 있었지만, 화재 사고로 자신이 하는 사업들이 모두 망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박희원 영감이 자신의 친구에게 들었던 일급비밀이라고 하면서 좋은 정보를 서 참의와 안 초시에게 이야기를 해주게 되는데, 바로 황해 지역에 큰 항구 도시가 건립된다는 이야기였죠. 그래서 여기에 투자를 한다면, 많은 이득을 챙길 수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거짓 정보였고, 안 초시는 자신의 딸의 돈까지 빌려 투자를 했지만,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되면서, 안초시는 자신의 인생이 망한 것뿐만 아니라 딸의 얼굴도 볼 면목이 없었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이를 가장 먼저 발견한 건 서 참의였고, 안경화는 이 일이 신문에 나오지 않게 해달라고 하면서, 서참의에게 부탁을 하게 되죠. 이에 서 참의는 안경화의 약속을 들어주고, 안 초시의 장례를 섭섭하지 않게 치러줄 것을 약속하게 되었죠. 그리고 장례식은 화려하게 진행이 되었고, 실제로 장례식에서 진심으로 슬퍼하는 사람들은 오직 서 참의와 박희완 영감이었습니다.
복덕방 줄거리 _ 글을 마치면서
여기까지 복덕방 줄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당시에 물질 만능 주의가 생겨나고, 가족애가 사라지면서 슬플 시대 상황을 잘 반영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이 작품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만약 더욱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다시 한번 작품을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그럼 이상으로 이태준의 <복덕방>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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