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천하 줄거리 가족사 소설

태평천하 줄거리 가족사 소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채만식의 <태평천하>라는 소설의 줄거리를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이 소설은 가족사 소설이며, 1930년대 말의 시대 상황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일제강점기의 착취로 인해 가난한 삶을 이어가게 되는 상황과 일제 시대에 기생하면서 자신의 재물을 축전한 인물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이 소설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부정적인 인물들을 통해 바라본 개화기의 퇴락한 인물들을 비판하고, 윤 직원 집안에서 발생하는 가족간의 갈등과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 무너지는 과정을 풍자적이고 해악적으로 표현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라서 준비해봤습니다.^^

 태평천하 줄거리 요약. 1

소설 속에 등장하는 윤 직원 영감은 자신의 밑에서 일하는 하인이나 일꾼은 자신을 위해 일을 하되, 어떠한 대가로 바라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인물입니다. 윤 직원 영감은 나이가 한 참이나 어린 기생을 데리고 살면서, 아무것도 주지 않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데요.

 

심지어 윤 직원 영감은 소작농에게 땅을 나눠주어 일하게 하는 것이 자신이 마치 베푼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윤 직원은 어린 시절의 자신의 아버지가 알 수 없는 재물을 모으다가 화적들의 습격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는데, 이때 일본인들이 화적들을 막아주고, 천하 태평을 약속했습니다. 

 

때문에 윤 직원은 일본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으며, 자신이 재물을 모으기 위해서는 일본인들에게 붙어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되죠. 그래서 일본 경찰서의 무도장을 건설할 때 많은 기부를 하는 등의 행보를 보였습니다.

 

게다가 윤 직원은 족보를 사서 자신을 양반이 되면서 자신의 손자인 종수와 종학이가 군수, 경찰서장이 되어 가문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태평천하 줄거리 요악. 2

하지만 윤 직원 영감의 기대와 다르게 자신의 아들인 윤창식과 손자들은 할아버지인 윤 직원 영감의 이야기를 듣지도 않았죠. 윤 직원 영감의 아들 윤창식은 향락적인 생활을 살면서, 밤새 노름을 하면서 재산을 탕진을 하는 등의 집안의 문제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윤 직원 영감이 군수가 되기를 바랬던 손자 종수는 윤 직원 영감의 첩인 옥화와 정을 통하면서 한량처럼 지냈습니다. 게다가 자신의 며느리와 손주 며느리까지 말을 듣지 않아 고민만 많아졌죠.

 

심지어 자신의 딸인 서울 아씨는 시댁에서 소박을 맞고와서 윤 직원 영감의 집에서 살고 있었기 때문에 윤 직원 영감의 마지막 희망은 손자 종학이었습니다. 하지만 종학이는 사상 관계로 경시청에 잡혀 들어오면서 윤 직원은 큰 충격을 받게 됩니다.

태평천하 줄거리 _ 구성 단계

지금까지 태평천하 줄거리를 간략하게 살펴봤는데, 다음으로 작품의 구성 단계를 정리해보면서 포스팅을 마무리 해보겠습니다.

 

- 발달 : 인력거를 탄 윤 직원은 인력거의 삯을 깍기 위한 행태

- 전개 : 윤 직원 영감의 과거와 집안에 대한 치부 과정

- 위기 : 마지막 희망이었던 종학이에 대한 기대와 큰 손자 종수와 윤 직원 영감의 아들 윤창수의 방탄한 삶

- 결말 : 종학이가 경시청에 사상 관계로 잡혀있다는 전보를 받게 되는 윤 직원 영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