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줄거리

꺼삐딴 리 줄거리 캡틴을 의미하는 뜻

by 연우의 도서관 2023. 11. 4.
반응형
꺼삐딴 리 줄거리 캡틴을 의미하는 뜻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번 시간에는 1962년 사상계에 발표된 '꺼삐딴 리'라는 작품을 살펴보려고 하는데요. 이 단편 소설은 우리 민족이 힘들 때 의사로 살아가고 있었던 주인을 풍자하면서 써 내려간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일 때는 철저한 친일파, 광복 후에는 친소련 파, 1.4 후퇴 이후 친미파로 변화하면서 권력에 기생하는 인간을 비판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품의 제목에서 확인할 수 있는 꺼삐딴 리 뜻을 보면, 우선 러시아어로, 꺼삐딴은 영어로 캡틴을 의미하며, 리는 주인공의 성을 의미합니다.

꺼삐딴 리 줄거리 이미지

그럼 이제 권력에 기생했고, 소련에서 의사로 활동하면서 캡틴이라는 별명을 받게 된 주인을 다룬 꺼삐딴 리 줄거리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꺼삐딴 리 줄거리 _ 이인국 박사

주인공 이인국 박사의 병원에는 크게 두 가지 특징이 있는데, 첫 번째로는 병원이 깔끔하고 정결하다는 특징이 있으며, 두 번째로는 값이 두 배는 비싸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인국 박사는 아픈 사람이 찾아오면, 그 사람의 경제력을 판단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곤 합니다.

 

이인국 박사는 1.4후퇴 때 가방과 청진기를 들고, 월남하여, 셋방에서 병원을 차리고 지금은 종합 병원의 원장으로 있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품 안에서 회중시계를 꺼내보는데, 이인국 박사에게 회중시계는 제국 대학교를 졸업하고 받은 수상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현재 미국에서 유학 중인 자신의 딸 나미를 떠올리면서, 반드시 미국인과 결혼하겠다는 고집을 가지고 있었던 아이고, 결국에는 마침내 미국인이지만 동양학을 전공한 교수와 결혼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죠.

책을 읽고 있는 여자 이미지

꺼삐딴 리 줄거리 _ 해전 전후

이인국 박사는 딸을 생각하다가 다시 미국 대사관 브라운 씨와 약속을 떠올리며, 집을 나서는데, 이때 차를 타고 가면서 해방 전 후의 시절을 떠올리게 됩니다. 해방이 된 후에 친일파를 타도하자는 구호를 보면서, 그 당시를 회상합니다. 이인국 박사가 운영하고 있는 병원에는 일본군 간부가 입원하는 병원이라서 당시 사상범의 입원을 거절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그 사상법은 완장을 차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친일 행각이 밝혀질까 봐 걱정을 했고, 얼마 안 가 소련군이 들어오면서, 치안대에게 잡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인국은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노어(러시아어)를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던 중 감옥에서 전염병이 돌았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던 이인국은 임시로 응급 치료실에서 전염병으로 아픈 사람들을 돌보게 됩니다. 그리고 소련군 장교 스텐코프의 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성공하면서, 자유를 얻고, 노어로 꺼삐딴 리라는 별명이 생기게 됩니다.

책이 놓여 있는 이미지

꺼삐딴 리 줄거리 _ 친미파로 변하다

이후 이인국은 1.4후퇴 때 북에서 내려오고 남한에 정착을 하게 되었던 기억을 회상했으며, 회상이 끝날 무렵 미국 대사관에 도착을 하게 됩니다.

 

그 후 미국 대사관 브라운씨를 만나 청자 화병을 주면서 미국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게 됩니다. 이에 미국 브라운 씨는 이인국을 도왔고, 마침내 이인국은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오르게 되면서 작품은 마무리가 됩니다.

갈래 단편소설, 인물소설, 풍자 소설
배경 일제 강점기 해방 전후와 6.25 전후
구성 역순행적 구성
주제 자신의 안위와 안녕만을 위해 변절해가면서 살아가는 기회주의적인 인간을 비판하다

꺼삐딴 리 줄거리 _ 글을 마치며 

지금까지 '꺼삐딴 리' 작품의 줄거리를 살펴봤는데,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읽을 때마다 문학적으로 정말 완벽한 작품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시간의 구성과 작품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구성이죠. 그래서 만약 시간이 있는 분들인 이 작품 전체를 다시 읽어보셨으면 좋겠고, 저는 이제 포스팅을 마치면서 다음에는 더 좋은 도서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반응형